2022년 다문화언어교육 종강 발표대회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종순)에서는 11월 20일(일) 경기도∙수원시 지원사업으로 32주 동안 진행한 2022년 다문화언어교육 종강을 축하하며 중국어와 베트남어 발표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다문화언어교육은 초등학교 외국인자녀를 대상으로 기초발음 및 문법, 회화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종강을 맞아 한 해 동안 배운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총 17명(중국어 11명, 베트남어 6명)의 친구들이 다양한 주제로 열심히 연습한 언어 발표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원에서 베트남문학을 전공하신 선금희 강사, 홍익대학교 상경학부에서 중국문화를 강의하고 있는 전춘화 교수가 표현력, 내용구성, 발음 및 억양, 호응 등의 기준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특별히 발표대회에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정섭 운영위원장과 박주리 섬김위원장이 함께 참석하여 따뜻하고 힘이 되는 축사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발표대회 최우상은 세류초등학교 2학년 지예원 친구가 중국어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베트남어부문에서는 수원초등학교 5학년 이초린 친구가 수상했습니다. 지예원 친구는 ‘내가 만약 한 마리 새라면’이라는 주제로, 이초린 친구는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있게 들려 주었습니다.
이종순 센터장은 “외국인가정 아이들이 양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중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글로벌인재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 외국인주민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한국생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