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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밀집지역 수원에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발족(연합뉴스)
16-04-22 08:59 541회 0건

외국인밀집지역 수원에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발족

 
24일 발대식, 수원역·고등동 등서 첫 방범활동 시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다국적 외국인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발족한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센터 강당에서 외국인주민과 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연다.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방범 봉사활동을 펼치며 경찰의 치안활동에 협력하는 단체다.

주로 지역 주민들이 담당하던 자율방범대를 외국인주민들이 맡게 된 것은 수원역과 고등·매산·매교·지동 등에 외국인이 밀집해 살기 때문이다.

 

2014년 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수는 35만 2천166명이며 이 가운데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은 3만 4천941명으로 안산시 다음으로 많다.

그러다 보니 언어·문화 차이와 국내법규 인식 부족으로 사건이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아 수원시외국복지센터가 공모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결성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등 4개국 외국인 근로자 15명, 결혼이주여성 22명, 중국동포 1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수원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이나 직업상담 등 지원을 받는 사람들이다. 여성은 주부이고 남성은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구대와 함께 수원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과 기초 법규 홍보, 환경정화,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할 예정이다.

 

24일 발대식이 끝나면 첫 번째 자율방범 활동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귀화한 안명애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장은 "우리가 스스로 자율방범 활동을 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2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지동에 중국동포들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2013년 4월 26일 발족한바 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22 0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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