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대상 ‘베트남어 강사 양성과정’, (주)더나눔교육·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베트남과의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더나눔교육이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베트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경제에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베트남어과 보유 대학은 3곳뿐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어 능력을 보유한 직원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나눔교육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9월23일부터 9주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모국어 활용으로 사회진입을 위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동체와 소통하는 기회를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강의 기획, 교육평가, 교수학습법, 직업윤리와 함께 강의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식도 포함한다.
더나눔교육 왕건 대표는 “한국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는데 필요한 기회비용이 타 언어보다 매우 높다”며 “베트남어를 배워서 취업하거나 업무에 활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베트남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교육 기회를 외면당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외국어교육 전문기업으로서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이주 청년 지원 외에도 ‘지식의 사유화’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