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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노사발전재단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 펼친다
08-03-24 13:03 2,907회 0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안영수)이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과 공동으로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사업을 펼친다.

노사발전재단과 안산중앙병원은 오는 9월 16일과 10월 28일 각각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수원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를 찾아 기초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등 고달픈 육체노동에 시달리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심신을 달래준다.

오는 16일 재단은 안산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노동자 쉼터에 담요와 매트리스 등 침구류와 사물함, 대형냉장고 등 쉼터 생활과 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안산센터 쉼터는 지난해 11월 개소해서 현재 공간은 확보되어 있으나 전자제품이나 집기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3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수원센터에서는 주2회 의료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의약품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재단은 수원센터에 우선 독감예방시약 200여명분을 기증해서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권과 복지평등에 대한 주의 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거두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할 목적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노사발전재단과 안산중앙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노총 경기본부·안산지부·수원지부와 경기경총, 안산상의·수원상의가 후원한다.


의료지원 사업은 노사발전재단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은 이 사업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9-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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