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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시민아카데미, 수원천 환경정화활동 전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센터장 이종순)는 5월 22일 중국동포 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동포 및 한족 50여명이 수원천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펼쳤다.

오전 10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 집결한 참여자들은 환경정화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정화 어깨띠를 메고 두 개조로 나누어 지동 못골시장 근처 수원천을 출발하여 지동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주말인 만큼 시장 및 수원천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해야 할 안전교육과 동선 안내를 실시하였고 진행 중 인솔 직원이 수시로 안전 점검을 하였다.

제법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들도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여 작은 쓰레기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활동에 동참하였다.

중국동포 참여자는 “오늘 활동을 하면서 빈병,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있는 것에 놀랐다”며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보람된 주말을 보낼 수 있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또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 어린이는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수원천 주변 상가 관계자는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아이들과 외국인주민들이 대신 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종순 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동포들이 참여하여 캠페인을 벌이는 보습을 보니 참으로 고맙고 외국인주민이 주체가 되어가는 다문화사회가 정착된 것 같다”며 “앞으로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주민들의 다문화공동체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